
[영화관]
지인에게 벨파스트를 보러 가자고 했다.
우리는 정말 끔찍한 징크스를 앓고 있는데, 바로 만날 때마다 세상이 우리를 갈라놓듯
식당도 문 닫혀있고, 영화가 개봉을 안 하고, 휴무인 카페 등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벨파스트를 보러 간 건 '안성기관' 이 있는 cgv 압구정이었는데, 관에 따라 건물이 분리되어 있어서
또 한참을 헤매었다. 우리는 더 이상 만나지 말까도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투썸플레이스 지하 2층에 있다.
가는 길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30길 45 CGV 압구정 신관 1층
관심이 없으면 외국인으로서 사실 알기 어려운 사실이다.
(마치 우리나라와 북한의 사이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있듯.. )
아일랜드와 영국의 사이를 알고 봐야,
주인공의 아버지가 왜 런던으로 일하러 다니고, 이사하자고 하는지 알 수 있다.
아일랜드와 영국의 관계를 캐주얼하게 설명한 영상이 있어 첨부한다.
아일랜드 안에서 내전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한다.
내가 자주 보는 미키서 채널이다. 1,2편에 나눠서 보면 이해가 더 잘 된다.
나도 같이 본 지인도 제이미 도넌 Jamie Dornan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에 넋이 나갔는데,
알고 보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그레이를 맡으신 분이라고.. 본 적은 없지만..(아하ㅋㅋ)
영화는 주요 스토리 외에도 볼거리가 많은데,
영화 중에 나오는 그 시대의 영화들도 재미있다. (주인공 가족들은 영화 보는 걸 좋아한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댄스타임이 두어 번 나오는데, 장난이 아니다.
그냥 그 장면만 영화라 그래도 그냥 보러 갈 것이다.
침 흘리고 볼 수 있다.
북아일랜드인 가족 영화답게 배우 대다수가 북아일랜드 출신이며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골든 글로브 각본상 등 외 다수를 수상했다.
각본상 수상이 많은 걸로 봐서, 스토리가 얼마나 탄탄한지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전쟁을 어른이나, 군인의 시각이 아니라, 아이와 가족의 시각으로 표현했다는 게 좋았다.
[알아두면 좋은 것]
꿀팁 ! 영화에는 장례식 장면이 나오는데, 국내외의 장례문화를 정리해 놓은 한국장례문화원이란 곳이 있었다.
아래는 아일랜드의 장례문화를 정리해 놓았길래 가져왔다.
나중에 혹시 해외에서 장례식이 생겨도 덜 당황할 수 있겠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아일랜드의 장례문화 : 애도는 깊게, 술은 마음껏 아일랜드 장례 문화는 밤샘(웨이크, Wake)으로 유명하다. 장례식과 밤샘은 항상 아일랜드인의 영혼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었다. 염습과 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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