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연출이나 유머코드가 나랑 잘 안맞아서 한국영화는 잘 안보는편인데
친구가 같이 보자그래서 보게 된 <한산>
그래도 <명량>을 꽤 재미있게 봤으니 기대감을 가지고 봤다.
[총평]
⭐️⭐️⭐️ 별3개 정도 되는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 <명량>에 한참 못미치는 연기와 연출이었다.
그럼에도 <명량>은 정말 대단한 영화였기에, <한산>이 볼만한 영화가 아니었다고 얘기는 못한다.
모든 연기자들의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고 이순신이라는 무패소재를 사용했기때문에 안정적이었다.
탑건 이후로 영화관에서 볼게 별로 없다고 생각되었다면 확실히 다들 보게 될 영화다.
[비평]
개인적으로는 <명량>에서는 로케이션이 큰 역할이 였던 것 같기도 하다.
큰 스크린으로 보는 바다의 시원함같은게 <한산>애서는 잘 안느껴지기도 했다.
심지어는 약간 아기자기하게 까지 느껴지는것 같긴했다.
CG자체가 퀄리티가 훌륭하였지만 인상적이지는 못했달까 그랬다.
아무래도 메이킹 짤들이 돌아다니는걸 봤을 때, 연기자들도 크로마키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몰입하기는 조금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김향기의 외모때문인지 그런 역할은 좀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물론 연기력은 좋지만 몰입이 약간 깨지긴했다.
[좋았던점]
옥택연은 옥택연으로 안느껴질 만큼 연기가 좋았다. 캐릭터에 자신을 입힌것 같아서 좋았다.
박해일은 그야말로 이런 연기 전문같은 느낌으로 매끄러웠다.
배우들의 합이 좋아보이긴했다. 전체적으로 팀으로서 끌고가지는 느낌이들었다.
스토리의 구성도 깔끔했다. 너무 복잡하지 않고 따라갈만했다. 그럼에도 중간중간 다른 이야기들을 잘 끼워맞춰 마지막에 모든이야기들이 합쳐져 잘 정리되도록 한 것 같았다. 알잘딱깔센같은 구성이다.
구선의 머리가 들어가는것은 모두다 예상 치 못한 부분이었을 것이다.
관객들의 예상을 어느정도 깬다는것 도 나한테는 좋은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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