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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간단한 최근 시사 정리

시사 영어 공부|1992 LA 폭동과 트럼프 이민 정책으로 본 Racial Injustice

LA 폭동부터 트럼프 시대까지: '사회 문제'를 관통하는 영어 단어 6가지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최근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첫 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주요 이슈들은 사실 영어라는 언어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특히 1992년 LA 폭동과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의 이민자 정책을 관통하는 영어 단어들을 살펴보면,
'타자화된 집단'이 사회와 제도 속에서 어떻게 고립되고, 또 저항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사건은 시기와 방식은 다르지만, '인종 불평등', '외국인 혐오'와 같은 키워드로 연결되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지금부터 이 두 사건을 통해 사회 문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동시에 실용적인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는 6가지 핵심 단어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https://youtu.be/JoDg80CO2Dg?feature=shared

디아스포라

1. Diaspora (디아스포라): 경계를 넘어선 이주민의 삶


'Diaspora'는 원래 특정 민족 집단이 본래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에 흩어져 사는 현상이나 그 집단 자체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이산민'이나 '재외 국민'으로 번역되지만,
그 안에는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들의 애환이 담겨 있죠.

  • 1992 LA 폭동: 당시 LA 폭동의 이면에는 한인 디아스포라 커뮤니티의 고립과 생존 문제가 깊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주류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민자 집단으로서 한인 상점들이 주요 공격 대상이 되었고, 이는 이방인으로서의 정체성소외된 커뮤니티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 트럼프 시대: 오늘날에도 중남미계 이민자들은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어 새로운 삶을 찾아 떠도는 디아스포라의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국경 이동은 단순히 개인의 선택을 넘어, 고국에서의 불안정한 삶과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서는 필사적인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4dgLvMnAhHs?feature=shared

blm

2. Police Brutality (경찰 과잉 진압): 공권력 남용의 그림자


'Police Brutality'는 경찰의 폭력적이거나 불필요하게 과도한 물리력 사용을 뜻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공권력의 남용은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 1992 LA 폭동: LA 폭동은 로드니 킹(Rodney King) 폭행 사건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백인 경찰관들이 흑인 남성 로드니 킹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었고, 이들에 대한 무죄 평결은 시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 BLM 운동으로 재조명: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Black Lives Matter (BLM)' 운동은 미국 사회에 만연한 경찰 과잉 진압과 인종 차별 문제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1992년 LA 폭동의 근본적인 원인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https://youtu.be/-aCn72iXO9s?feature=shared

racial injustice

 

3. Racial Injustice (인종 불평등): 정의롭지 못한 사회의 단면

'Racial Injustice'는 특정 인종이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불이익을 받거나 차별당하는 불공정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는 개인적인 편견을 넘어, 제도와 시스템 속에서 구조적으로 나타날 때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 1992 LA 폭동: 로드니 킹 사건의 백인 경관 무죄 평결은 흑인 사회가 오랫동안 겪어왔던 인종 불평등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사건을 넘어, 미국 사회의 깊은 인종 차별적 뿌리를 드러낸 것입니다.
  • 트럼프 시대: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 특히 이민자 가족 분리 정책은 또 다른 형태의 인종 불평등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비판받았던 이 정책은 '이민자'라는 이유로 특정 집단을 차별하는 행위로 해석되기도 했습니다.

https://youtu.be/4Aicki4a4uI?feature=shared

xenophobism

4. Xenophobia (외국인 혐오): 낯선 이에 대한 뿌리 깊은 적대감

'Xenophobia'는 외국인이나 이방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증오, 불신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회적 불안이나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더욱 고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1992 LA 폭동: 폭동 당시 한인 상점들이 주요 공격 대상이 되었던 배경에는 흑인과 라틴계 커뮤니티 내에 잠재되어 있던 외국인 혐오 정서가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우리'가 아닌 '타자'에 대한 적대감이 폭력으로 표출된 것입니다.
  • 트럼프 시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은 반이민 정서를 고조시키고, 외국인 혐오를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무슬림 국가 대상 입국 금지령 등은 이러한 제노포비아를 정책적으로 구현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출처 : 새한일보

5. Deportation (추방):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서러움

'Deportation'은 불법 체류자나 특정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을 해당 국가에서 강제로 내보내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개인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조치입니다.

  • 1992 LA 폭동: 당시 직접적인 추방 정책이 주요 이슈는 아니었지만, 폭동의 혼란 속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의 이민자들은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 트럼프 시대: 트럼프 정부는 이민세관집행국(ICE)의 대규모 추방 작전을 전개하며 불법 체류자에 대한 강경한 단속을 시행했습니다. 이는 수많은 가족을 해체시키고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강제 추방의 비인도적인 측면을 부각시켰습니다.

 

6. Community Resilience (공동체 회복력): 역경을 이겨내는 연대와 저항

'Community Resilience'는 재난이나 위기 상황 속에서 공동체가 다시 일어서고 회복하는 능력, 또는 그 과정에서 발휘되는 연대와 저항의 힘을 의미합니다.

  • 1992 LA 폭동: LA 폭동 당시 'Roof Koreans'이라 불리던 한인들이 스스로 상점을 지키기 위해 자력방어에 나섰던 것은 공동체 회복력의 상징적인 모습입니다. 이는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연대하여 위기를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 이민자 커뮤니티의 정치 조직화: 트럼프 시대의 강경한 이민 정책에 맞서, 이민자 커뮤니티는 활발하게 정치적으로 조직화되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인권 옹호 단체와의 연대, 시위 참여, 투표 독려 등을 통해 공동체의 힘으로 역경에 맞서는 회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영어 학습과 사회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유익했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나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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